경기를 더 짜릿하게 만들어 주는 '연장전(延長戰)'

스포츠의 짜릿한 순간, '연장전'에 대해 알아보자!

개요

연장전, 이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상황이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두 팀이 서로 겨루는 치열한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승부가 가려지지 않은 순간, 그리고 그 이후의 더욱 치열해진 경기상황이 떠올라질 것입니다.

연장전은 경기 규칙에 규정된 횟수 또는 시간 안에 승패가 결정되지 않았을 때, 추가로 경기를 진행하여 승부를 가리는 것을 말합니다. 각 스포츠 종목마다 연장전의 규칙은 조금씩 다릅니다.

농구

농구에서의 연장전은 후반전이 끝나고 양 팀의 점수가 동일할 경우에 진행됩니다. 연장전은 5분 동안 진행되며, 승부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계속 연장할 수 있습니다. 연장전마다 바스켓을 바꾸고, 각 연장전 사이에는 2분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집니다.

야구

야구에서는 연장전을 '엑스트라 이닝'이라고 부릅니다. 통상 9회까지의 경기로 승패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10회부터 추가로 이닝을 진행하게 됩니다.

축구

축구에서는 정규 경기 시간(전후반 각각 45분, 총 90분)이 끝난 뒤, 승부가 결정되지 않았을 경우 연장전을 진행합니다. 연장전에 들어갑니다. 전후반 15분, 총 30분간 진행되며, 조별리그의 경우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무승부로 처리하고, 토너먼트의 경우 연장전에서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승부차기를 통해 최후의 승자를 결정짓습니다.

대한민국 프로축구 연장전 규정. KFA(대한민국 축구 협회)

수구

수구 역시 연장전이 있습니다. 수구는 물속에서 이루어지는 스포츠로, 연장전의 규칙은 다른 종목들과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